디폴트 옵션의 의미와 퇴직연금 적용 가능성
최근 국내에서도 퇴직연금 제도에 디폴트 옵션을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연금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이는 근로자가 별도의 운용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연금이 자동 투자되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디폴트 옵션의 개념과 그 활용 방안에 대한 이해는 퇴직연금 운용에 도움이 되니 바로 알아보시죠.
디폴트 옵션이란?
퇴직연금에서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설정된 운용 방법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2022년 7월부터 국내 퇴직연금 제도에 도입되었으며, 가입자의 운용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 자동 운용
-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된 운용 방식에 따라 연금 자산이 관리됩니다.
- 설정된 디폴트 옵션에 따라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채권형 상품 등으로 운용될 수 있습니다.
2. 선택 가능
- 가입자는 회사(사용자)가 제시한 디폴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직접 운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목적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은퇴 이후의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입니다.
- 비활성화 계좌(운용 지시 없는 경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디폴트 옵션 종류
디폴트 옵션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형태로 설정됩니다.
1. 목표 날짜형 펀드(Target Date Fund, TDF)
-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합니다.
- 예: 2035년에 은퇴 예정인 경우, “TDF 2035”와 같은 상품이 선택될 수 있음.
2. 밸런스드 펀드(Balanced Fund)
-주식과 채권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3. 채권형 상품
- 안정성을 중시하며 주로 채권에 투자합니다.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 손실 위험이 적습니다.
4. 다른 맞춤형 옵션
- ETF나 특정 투자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상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만 적용됩니다.
반면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은 사용자가 책임지고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디폴트옵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DC형 및 IRP: 디폴트옵션 적용
- DB형: 디폴트옵션 적용되지 않음
오늘은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퇴직연금 irp 공부도 지속적으로 해두시죠 ^^